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전대희 신부입니다. 신부님들께 「보나장학회」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자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2007년 8월, 인천교구는 인천새터민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인천지역에 있는 새터민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인천교구 내에는 3,000명이 넘는 새터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논현동에 1,844명의 새터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교구에서는 2016년 5월부터 논현동에 위치한 인천새터민지원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논현동 성당을 ‘새터민을 위한 시범 성당’으로 지정했습니다.
2011년 故 최기산 주교님께서는 ‘새터민들이 배움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보나장학회」를 설립하셨고 최기산 주교님과 몇 분 신부님들의 후원금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후 정신철 주교님께서 「보나장학회」을 맡아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새터민 학생들에게 지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장학금은 매년 지출되고 수입은 한정되어 있어 「보나장학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을 떠나 한국에 온 새터민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이 있는 신부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기명으로 또는 익명으로 후원해 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2023.12.19
전대희 바울로 신부 드림
※ 후원계좌 : 신협 131 021 045034 사무처(보나장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