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순서
- 살며 사랑하며 - 김선실 데레(천주교정의구현 전국연합 상임대표)
- 2월 활동 보고
- 3월 알림
- 2월 후원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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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김선실 데레사(천주교정의구현 전국연합 상임대표)
매주 수요일 낮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옛 일본대사관 터 앞 평화로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열린다. 2024년 3월 6일(수)에는 1,638차에 달해 무려 32년간이나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12월부터 수요시위는 집회 방해와 피해자들에 대한 혐오발언으로 인권침해가 가중되는 현장이 되고 있다.
극우 단체들이 평화로 주변 장소를 선점하여 수요시위는 도로의 차선 하나를 막아 그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수요시위 중에는 시위를 방해하는 확성기 소음, 고성과 폭언이 난무하고 있다.
그들은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실체적 진실을 부인·왜곡하는 일본 극우 역사수정주의자들의 주장을 대변하며 수요시위 중단과 소녀상 철거를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시위 참석자들은 극도의 인내심으로 평정을 유지하며 수요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2022년 11월 10일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약자에 대한 혐오 확산을 멈추기 위해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약칭 '위안부'피해자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일본군‘위안부’피해 사실을 부인·왜곡하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금지하고, 일본군‘위안부’피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를 엄중 처벌하는 새로운 조항을 신설하여 역사부정세력의 만행을 막자는 취지이다. 그러나 이번 국회에서는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시편 126,5)는 이 성경구절은 32년 전 피해자 할머니들을 처음 만나 증언을 들으며 눈물을 흘릴 때 함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소명처럼 다가온 것으로, 피해자 할머니들이 흘린 눈물과 그분들과 함께 흘린 눈물이 씨앗이 되어 언젠가는 ‘명예와 인권 회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게 해주었다.
최근 피해자들에 대한 혐오발언을 들을 때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깊은 슬픔과 통한이 느껴져 또 다시 속절없이 눈물이 흐른다. 언제쯤 저 성경구절이 이루어질 것인가! 신앙을 통한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가톨릭 신앙인들에게 구체적인 실천을 제안해 본다. 이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위안부'피해자법」 개정에 힘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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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경청대화모임 진행했습니다. 2월 경청모임은 생활속에서 경청대화를 시도했던 사례나눔과 최근 겪은 일 중 마음속에 계속 남아 있는 감정들에 대해 깊이 들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
3월 1일 서울 종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미사 강론에서 박상훈신부(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장)님은 "과거의 부정의가 수정되지 않아 현재 우리 삶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려놓았다." 며 "여기 있는 우리가 연대라는 사회적 사랑의 이름으로 함께 해 왔고 앞으로도 해 나갈것이라며 부활신앙을 산다는 것은 희생자들과 일치를 이루고 그들의 해방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사후 참가자들은 거리행진을 하고 기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 9명의 할머니들이 일본의 공식 사죄를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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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사회교리학교 1학기 과정이 2월 26일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의 눈으로 본 민주주의와 정치'를 주제로 사회교리, 미디어 리터러시, 언론탄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1강과 2강은 서울대교구 박동호 신부님께서 민주주의, 생활로서의 정치, 다수결에서 배되는 소수자에 대한 배려에 대해 사회교리 문헌과 성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등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민주제는 그 자체가 완성품일 수 없고, 가장 힘없고 약한자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가 중요하다'며 가톨릭 신앙인들이 개인의 구원과 사회쇄신의 두바퀴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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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알림
세월호참사 10주기 인천행진 참가자 모집
3월 14일(목) 10시 - 5시
행진코스 : 인천시청 - 간석오거리- 세월호일반인희생자 추모관-신촌사거리-부평공원-부평역(오전, 오후로만 결합하실수 있습니다.)
참가문의 : 765-6970
3월 경청대화 모임
3월 25일(월) 19시-20시30분/ 노동자센터
참가비 5천원 / 참가 문의 : 765-6970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방문 프로그램
4월 6일(토) 10시 30분 - 12시
출발장소 : 인천교구 노동자센터(경인로 671)
참가 신청 : 765-6970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인천가족공원내에 있는 추모 시설로 단원고 학생,교사 희생자를 제외한 일반인 42명과 세월호 참사 이후 구조작업을 하다 사망하신 잠수사 2분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세월호 10주기 성찰 좌담회
정의평화위원회 3월 월례회의는 열린 월례회의로 진행됩니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기억과 상처는 우리 가슴에 깊이 박혀 있습니다. 두 분의 발제자를 모시고 10년의 과정에서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돌아보며 진실, 책임, 생명, 안전의 사회를 성찰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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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2월 1일 ~ 2월 29일까지 총 1,720,000원 후원받았습니다. 정의평화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강성순, 강정희, 고정애, 구인숙, 구종천, 권송은, 김덕석, 김상태, 김영순, Fr.김윤석, 김정숙, 김현석, 김희순, 노명려, 박상문, 박우정, 백진희, Fr.양성일, 오지영, 윤대기, 음예정, 이명희, 이병옥, 이정옥, 이화정, 임명심, 임용점, 장영숙, 정경희, Fr.정연섭, 정정은, 정춘화, Fr.조성교, 조지형, 주성희, 주정수, 채현숙, 최병철, 최영진, 황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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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구독자님, 3월 한달간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음달 정의평화위원회 활동 소식 전하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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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jpc032@caincheon.or,kr인천 부평구 경인로 671 5층 032)765-6970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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