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순서
- 살며 사랑하며 - 이광호 프란치스코(정의평화위원회 위원)
- 7-8월 활동 보고 - 2024 평화대화 진행자 양성교육,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미사
- 9월 알림 - 907기후정의행진, 17기 사회교리학교
- 7-8월 후원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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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 기운을 이어
영흥석탄화력 조기폐쇄 시민행진을 시작하자
이광호 프란치스코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우리는 올해 여름 최장기 열대야를 경험했다. 아마 내년도, 그 다음해도 최장기 열대야라는 말이 매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열대야 끝나기 전인 8월 29일 시원한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 헌재 "정부 기후위기 대응, 기본권 침해". '기후소송' 승소.
온실가스 감축 등 우리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부실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했다. 2020년 3월부터 청소년을 시작으로 시민 123명, 영유아 62명, 시민 51명이 헌재에 기후소송을 접수했다. 헌재는 기후소송 4건을 묶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공표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만 설정했다는 것이다. 2031년부터 2049년까지 감축 목표가 없어 미래 세대에 닥칠 기후위기와 위험에 대해서 국가가 최소한의 보호조치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 헌재의 결정은 청소년과 영유아 등 미래 세대가 제기한 기후소송에서 승소한 것이라 기성세대인 내게 더욱 무겁게 다가 온다.
그래서인지 이번 주말에 개최되는 <2024 기후정의 행동>이 작년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올해는 기후정의 행동 슬로건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이다. 올해 세 번째 맞는 기후정의행동은 9월 7일 강남대로 일대에서 각계각층이 참여해 정부·자본·사회에 기후 정의를 촉구하게 된다. 가톨릭교회도 이날 오후 1시 강남구 논현역 3번 출구 앞에서 강우일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가톨릭교회를 비롯한 각 종교계는 이미 8월 14일 광화문에서 ‘종교계, 907기후정의행진 참가 선언’을 했다. 가톨릭교회는 이 선언식에서 “가톨릭교회는 매년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창조시기’로 지내며, 하느님의 창조를 묵상하고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후정의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자들은 생태적 회개를 통해 예언자적 소명을 깨닫고, 하느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 희망으로 행동할 것을 다짐 합니다.”라고 전했다. 기후소송과 907기후정의행진으로 끝이 아니다. 기후소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우리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우리 행동에 달려있고 그 미래는 지금부터 시작된다”라고 전하고 있다.
영흥석탄화력조기폐쇄를 결정짓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올해 말에 있다. 헌재의 기후소송승소와 907기후정의행진의 기운을 이어 우리도 인천에서 ‘영흥석탄화력조기폐쇄 시민행진’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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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대화 진행자 양성교육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6주간 평화대화 진행자 양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비폭력 대화법(NVC) 1단계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평생 가져온 습관적인 대화방법을 바꾸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몸의 감각 알아차리기, 느낌 찾기, 욕구찾기, 부탁하기등 비폭력대화법의 기본내용을 실습을 통해 배우며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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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8월19일 노동자센터에서 경청대화모임 진행했습니다.
8월 17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현장을 찾는 희망버스에 참여했습니다. 전국에서 함께한 참가자들은 23명의 희생자 분향소 참배, 화성시청까지 행진, 추모문화제 행사를 통해 아리셀 화재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파견법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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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미사 강론에서 의정부 교구 원동일 신부님은 최근 독립기념관장,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에서 불거진 발언들을 언급하며 시장 만능주의를 옹호하고, 진실을 외면하는 태도라며 신앙인들의 예언자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날 미사에는 평화의 소녀상 공동작가이신 김운성씨께서 소녀상이 상징하는 의미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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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알림
9월 23일(월) 19시-21시/ 노동자센터
참가비 5천원 / 참가 문의 : 765-6970
907 기후정의행진 거리미사
기후정의행진에 가톨릭 신앙인들은 미사로 함께 합니다.
9월 7일 오후 1시 논현역 4번 출구
거리 미사후에는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합니다!!!
문의 : 765-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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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사회교리학교 <하반기과정>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하느님을 찬미하여라」를 이해하고, 사회교리 실천을 고민하는 사회교리학교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신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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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7월 1일 ~ 8월 31일까지 총 5,035,000원 후원받았습니다. 정의평화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강성순, 강정희, 고정애, 구인숙, 구종천, 권송은, 김상태, 김영순, Fr.김윤석, 김정숙, 김현석, 김희순, 노명려, 박상문, 박우정, 백진희, 서미랑, Fr.양성일, 양영주, 오지영, 윤대기, 음예정, 이명희, 이병옥, 이정옥, 이화정, 임명심, 장영숙, 정경희, Fr.정연섭, 정정은, 정춘화, Fr.조성교, 조지형, 주성희, 주정수, 채현숙, 최병철, 최영진, 황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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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구독자님의 평화와 안전을 기도드립니다. 10월에 정의평화위원회 활동 소식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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