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순서
- 제 267대 교황 레오 14세 선출
- 살며 사랑하며 - 혐오정치인 퇴출과 정치개혁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해
- 5월 활동 보고 - 18기 사회교리학교 1~3강
- 6월 알림 - 경청대화모임, 김정용 사진전, 사회교리 책모임
- 5월 후원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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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정치인 퇴출과 정치개혁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해
이광호 프란치스코(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대선 결과를 보고 ‘이제 좀 계엄과 내란 불면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 후 윤상현 국회의원의 계엄옹호, 국민의힘의 탄핵반대, 서부지법 폭력사태, 윤석열 석방 등 6개월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는 이와 같은 6개월이 없기를 바라는 생각에 6.3 조기 대선 결과를 보고 두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첫째, 6개월 동안의 사건 중 잊지 말아야 할 일
2024년 12월 3일 늦은 밤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포고문이 발표되었다. 국회에 군인들이 진입하는 모습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공당인 국민의힘이 비상계엄과 내란을 대하는 태도였다. 인천지역 국회의원인 윤상현은 불법비상계엄을 ‘고도의 통치수단’이라고 옹호하고, 국회에서 탄핵 동참을 요구하는 동료 의원에게 ‘탄핵 반대해도 1년 지나면 찍어줘’라고 말할 정도다. 이런 태도는 윤 의원으로 그치지 않고 국민의힘 주류 정치인들에게서 헌재 탄핵 인용 과정과 대선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볼 수 있었다. 내란은 끝난 것이 아니다. 혐오를 정치의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정치인과 정당을 잊지 않고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
둘째, 앞으로 계엄과 내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 해야 할 일
대선 마지날까지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구애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대선 출마 때부터 투표가 끝날 때까지 후보사퇴 여론에 시달렸다. 원내 정당인 기본소득당·진보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은 일찍 대선 후보 내기를 포기하고 이재명 후보로 단일화했다. 내란청산이라는 대의가 있었지만 각 정당들의 진보 정책들이 포기된 것이다. 이러다 보니 이재명과 민주당은 점점 우클릭하고 있다. 진보정책들이 실종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거대 양당만을 위한 선거제도 때문이다. 매번 선거 때마다 소수정당 후보들은 타의로 출마를 포기하게 되어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해보자는 것이 결선투표와 중대선거구제 등 정치개혁 과제들이다. 지금과 같은 양당 선거제도를 그대로 두면 내란을 한 정당과 내란을 심판한 정당만 남게 된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정치 제도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양당 체제 안에서는 언제든지 윤석열과 같은 인물과 내란 정당이 또 집권할 수 있는 것이다. 계엄와 내란과 같은 사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 바로 정치개혁이다.
대선이 끝났다. 계엄에 맞서 응원봉으로 빛의 혁명을 시작한 미래 세대들에게 혐오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차별과 혐오가 없는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 더 나은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과 꼭 해야 할 것에 대해 계속 성찰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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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세월호참사11주기 인천준비위원회 평가회의 참석했습니다.
-5월 13일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운영위원회 참석했습니다.
-5월 책모임은 프란치스코 교황님 책과 영상으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영화 '두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희망'을 보고 오신분들이 많았고, 다시 한 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검소하고 다정하셨던 모습, 소외받는 이들과 함께 하셨던 모습에 대해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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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사회교리학교가 5월 14일 서구지구 연희동성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강은 '시대의 징표 사회교리'라는 주제로 교구 성소국장이신 이충현 신부님께서 사회교리의 역사와 개념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강의 참석자들은 기억에 남는 단어로 공동선과 하느님사랑 새로운 사태 정치참여 가난한이들을 가장 많이 꼽았고, 강의소감을 아래와 같이 적어주셨습니다.
"사회교리의 기준이 되는 것이 가난한 이들과 더불어 어깨동무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깨달았습니다. " "사회교리를 실현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큰 틀을 지켜나가기 위한 본질은 저희 그리스도인의 의무임을 인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회교리란 우리 사회의 분열, 혼란에 관심으로 격려 세상을 복음의 힘으로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신앙인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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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학교 2강은 5월 21일 예수회인권센터 김민신부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김민 신부님은 '인간 존엄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사회교리 원리인 인간존엄성, 공동선, 연대성, 보조성의 원리를 쉽게 해설해 주셨습니다. 참여자들은 강의 소감을 아래와 같이 남겨 주셨습니다.
"신앙인의 연대의식이 더욱 중요한 시대임을 자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공동선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이다. 요즘 이 시국에 알맞았고, 다시 삶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고통 속에 방치되어 있는 이를 외면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리가 되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천해야 겠다." "인간의 존엄이 지켜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깊은 고민에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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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학교 3강은 5월 28일 인천가톨릭대 기획처장이신 김태현 신부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사회교리 역사와 원리에 이어 사회교리 문헌인 '사목헌장'에 대한 이해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의 변화 속도와 불평등에 대해 교회 구성원 뿐 아니라 인류 전체를 향하여 세상과 교회의 관계를 말하는 사목헌장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교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직적 가난,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겠네요. 참신앙인이란 하느님의 말씀안에서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 "현대사회는 급속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교회도 거기에 발맞추어 이해하고 시대에 맞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목헌장의 의미이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에서 가난한 이들의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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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청 대화 모임
경청대화 참여를 원하는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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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사진전
세월호참사이후 10년간 현장을 다니며 기록해 온 "김정용 사진전" 홍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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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 책모임
사회교리 책모임 6월 주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입니다. 책을 읽으시고 나누고 싶은 구절을 뽑아오시거나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고 오시면 됩니다.
신청 : 765-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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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5월 1일 ~ 5월 31일까지 총 2,765,000원 후원받았습니다. 정의평화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강성순, 고정애, 구인숙, 구종천, 권송은, 김상태, 김영순, 김윤석, 김정숙, 김현석, 김희순, 박상문, 박우정, 백진희, 서미랑, 양성일, 양영주, 오지영, 윤대기, 음예정, 이명희, 이병옥, 이정옥, 이화정, 임명심, 임용점, 장영숙, 정경희, 정연섭, 정정민, 정정은, 정춘화, 조지형, 주성희, 주정수, 채현숙, 최병철, 최영진, 황세현, 황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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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정의평화위원회 활동 소식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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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jpc032@caincheon.or,kr인천 부평구 경인로 671 5층 032)765-6970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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