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순서
- 살며 사랑하며 - 이광호 프란치스코(정의평화위원회 위원)
- 9월 활동 보고
- 알림
- 후원 내역
|
|
|
10월 29일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이광호 프란치스코(정의평화위원회 위원)
‘56’, ‘304’, ‘159’ 이 숫자들을 기억하세요?
1999년 인현동화재참사, 2014년 세월호참사, 2022년 이태원참사로 인해 별이 된 이들의 숫자들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들을 겪을 때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파하고 다짐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상이라는 이름 속으로 아픔과 다짐들은 사라지고 맙니다. 얼마 전 한가위를 앞두고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준비를 위해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다 밝혀지지 않았는데, 한 가지만은 분명히 밝혀졌습니다. 10월 29일 이태원에는 국가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라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삼키며 이야기하는 희생자 아버님의 목소리... “10월 29일 1주기 추모제에 많이 모여주세요. 뉴스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야 진실이 밝혀집니다”라며 죽은 딸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듯한 어머니의 간절함....
이태원 참사가 있었지만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책임지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아들과 딸의 옷이 벗겨진 채 시신으로 있는 모습을 만나야 했던 유가족들은 진실을 알고 싶었지만 여전히 참사의 진실은 묻힌 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날의 진실에 조금이라도 다가가려는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은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두 달이 지난, 참사 307일이 된 8월 31일에서야 국회 행전안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 특별법이 제정되려면 앞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데 국민의힘이 동의만 했다면 이렇게 멀게 돌아가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 것인지 특별법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게 더 묻고 싶습니다.
“아들에게 1년 동안 진실을 밝혀주지 못해...미안해서 1주기 추모제에 못 가겠어요. 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요”라고 왜! 유가족이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요?
서울 시청 앞 광장에 가보세요. 이태원참사로 별이 된 159명의 청춘들은 영정 사진이 되어 4계절을 다 보내고 여전히 분향소에 놓여있습니다.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하는 시민들은 시민분향소를 1년 내내 지키며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참사 1년, 잊지 않고 묻고 싶습니다. ‘국민은 있는 데 국가는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10월 29일 이태원참사 분향소가 있는 세종로가 아니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지?
|
|
|
💌 9월 활동 보고
923 기후정의행진
지난 9월 23일 기후정의행진 천주교 거리미사가 유경촌 주교님의 주례로 봉헌되었습니다. 미사 강론에서 유경촌 주교님은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만물을 파괴할 수는 없다"며 "생태 사도의 삶을 살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023년 기후정의행진 행사에는 서울, 의정부, 수원, 인천등 각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 ,남여수도회장상연합회, 가톨릭기후행동, 평신도 단체와 신자등 800여명이 참여하였고, 미사 봉헌 후 923 기후정의행진 본대회 및 행진에도 함께하였습니다.
|
|
|
인천시 무상교통지원 조례제정 서명운동
기후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통지원 조례제정 서명운동에 10개 본당 1,361명이 참여하였습니다.(10월 6일 취합) 서명지는 조례제정 운동본부로 전달하였습니다. |
|
|
9월 경청대화 모임
9월 11일 경청대화모임이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동그랗게 둘러앉아 존중의 약속을 지키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화, 갈등을 전환하는 연습 대화를 통해 평화의 영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 알림
10월 경청대화 모임
10월 10일(화) 19시 30분 / 노동자센터(문의:765-6970)
16기 사회교리학교 <하반기과정>
- 정전 70년 성찰하기-분단체제를 넘어 평화의 한반도로
- 10/16(월) 정전협정과 분단의 장벽들(곽영신 수녀)
- 10/23(월) 가톨릭 신자를 위한 평화와 화해의 교리(전대희 신부)
- 10/30(월) 평화를 실현하는 그리스도인(정수용 신부)
- 11/4(토) 강화 교동 평화순례
|
|
|
시국기도회 재개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기도회가 재개됩니다. 매주 월요일 봉헌되는 시국기도회에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특별히 10월 30일 시국기도회는 이태원 참사 1주기 미사로 봉헌됩니다.
- 10/9 부산 초량 정발장군상 앞
- 10/16 서울교구
- 10/23 수원교구
- 10/30 서울교구
|
|
|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및 추모위원 모집 |
|
|
2023 오사카 우리학교 지원기금 모금
- 1구좌 : 50,000원(기부금 영수증 발행)
-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33-490896 겨레하나
- 후원금 마감: 11월 15일까지
- 후원금 전달: 11월 19일 인천모임 대표단 방문예정
일본내 무상화 교육에서 배제되어 학교 재정의 40%나 차지하는 교육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재일 조선학교 차별에 오사카 시민들이 홍길동기금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일 조선인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연대의 손길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도 함께 하고자 인천모임을 결성하여 기금모금을 하고 있으니 뜻있는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문의:765-6970) |
|
|
💌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9월 1일 ~ 9월 30일까지 총 1,415,000원 후원받았습니다. 정의평화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강성순, 강정희, 고정애, 구인숙, 구종천, 권송은, 김미희, 김영순, Fr.김윤석, 김정숙, 김현석, 김희순, 노명려, 박상문, 박우정, 백진희, Fr.양성일, 양영주, 오지영, 윤대기, 음예정, 이명희, 이병옥, 이정옥, 이행연, 이화정, 임명심, 임용점, 장영숙, 정경희, Fr.정연섭, 정정은, 정춘화, Fr.조성교, 조지형, 주정수, 채현숙, 최병철, 최영진, 황세현
강화, 검암동, 만수1동, 모래내, 부개동, 불로동, 원당동, 은계, 장기동, 하점, 재)인천교구천주교회
정의평화위원회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601-560347 재)인천교구천주교회
자동인출되는 cms 후원은 전화로 신청해 주세요~(765-6970)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구독자님,
10월 한달간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음달에 정의평화위원회 활동 소식 전하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10월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
|
|
|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jpc032@caincheon.or,kr인천 부평구 경인로 671 5층 032)765-6970수신거부 Unsubscribe |
|
|
|
|